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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08 15:29

영상회의솔루션 시장, 변화올까? ... 라드비전 공세 강화

글쓴이 : 관리자

-가격경쟁력 탁월, 영상회의 시장 판도에 영향
[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영상회의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드비전(www.radvision.com/korea 지사장 이민우)이 최근 영상회의 하드웨어 신제품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등 시장 공략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라드비전이 기존 영상회의 솔루션에 하드웨어를 추가해 토탈 제품라인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영상회의 시장에서 시스코와 폴리콤을 위협하는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를지가 시장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라드비전은 가격 경쟁력은 물론 자체개발한 영상회의 품질 개선 기술인 ‘가변 비디오 코딩(SVC: Scalable VIDEO Coding)’ 기술을 통해 기업들의 통신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시장공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솔루션부터 하드웨어까지 영상회의시스템 원스톱으로 제공 = 라드비전은 지난 10일 데스크탑용 영상회의 모니터‘VC-240’과 영상회의실용 제품인 ‘XT-1000’을 국내 시장에 소개했다.
기존의 솔루션 제품만으로는 솔루션과 하드웨어 제품까지 갖춘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약하다는 것이 라드비전의 판단이다.
이번 ‘VC-240’과 ‘XT-1000’ 출시를 통해 라드비전은 영상회의 시장에서 솔루션부터 제품까지 토탈 제품라인을 갖춰 시스코, 폴리콤 등과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본 화상회의 시스템에 UC솔루션, 하드웨어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시스코 등 경쟁사에 비해 UC(통합 커뮤니케이션)가 강화된 영상회의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구상중이다.
라드비전 영상회의 시스템은 경쟁사 대비 제품 라인업과 하이엔드 솔루션외에 가격 부문에서의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 국내시장 판도에 영향=라드비전의 영상회의 제품의 출시로 국내 영상회의 시장 판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영상회의 제품의 경우 높은 초기 도입비용과 통신비도 상대적으로 높아 고객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드비전의 데스크탑용 제품인 ‘VC240’의 경우 삼성전자와 협력해 삼성전자에서 제조를 담당, 경쟁사 대비 1/3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또 영상회의실용 제품인 ‘XT-1000’도 경쟁사 대비 2/3 가격에, SVC 기술을 적용, 오픈 인터넷망을 사용해 통신비 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라드비전이 개발한 SVC는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일반 인터넷과 같이 보장되지 않는 네트워크 상황에서 항상 일어나는 패킷 손실을 최대한 복원, 최상의 영상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특히 ‘XT-1000’의 경우 국내 대형 건설사에 이미 구축중이고, 대형 제조업체와도 구축 계약을 진행중이어서 비용부담 때문에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주저했던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도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영상회의 시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패키지 판매를 고집하는 시스코와 커스토마이징을 통한 분할판매를 시도하는 폴리콤,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라드비전 3개 업체 간의 삼파전이 예상된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